(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이 4번째 러시아 대통령직 취임 선서를 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푸틴 대통령은 화려하게 장식된 크렘린 홀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네 번째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이날 국제사회 제재 등의 여파로 침체된 경제를 나아지게 하는 것이 자신의 6년 임기 제일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랜드 크렘린 궁의 호화로운 안드레에프스키 홀 등 3개 홀을 가득 채운 수천 명의 입석 내빈들에게 “우리는 현존하는 모든 가능성들을 사용해서 발전 성취와 경제 및 기술 돌파구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결정할 여러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새로운 질, 복지, 안보 및 국민의 건강, 이것들이 오늘날 첫째가는 사안들”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대통령의 임기는 6년으로, 푸틴은 지금까지 18년간 대통령과 총리로 재임했던 기간까지 합치면 총 24년간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
푸틴은 2000년 대통령에 당선된 후 2004년 재선에 성공했고, 연속 3선을 금지하는 법에 따라 2008년 총리로 물러났다. 2012년에는 6년으로 임기가 늘어난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지난 3월 18일 치러진 대선에서 76.69%의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