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팩트체크] 다이아(DIA) 은진, 건강 문제로 팀 탈퇴…MBK 측 “탈퇴 맞다” (전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다이아(DIA) 은진이 건강상의 문제로 팀에서 탈퇴한다.

오늘(7일) 오후 은진은 다이아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은진입니다”라고 시작되는 자필 손편지를 게재했다.

게재된 편지에서 은진은 “그동안 저를 기다려 주셨을 팬 여러분께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사실 저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 종일 숙소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옆에서 손잡아 주고, 다독여 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다이아(DIA) 은진 자필 손편지 / 다이아 공식 팬카페
다이아(DIA) 은진 자필 손편지 / 다이아 공식 팬카페

이어 “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안 좋은 모습들을 보여 드린 적도 있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적도 많았습니다. 저의 그런 모습들이 저희 다이아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옆에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겨내고자 꾸준히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저는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잘하고 싶고, 소중한 일들이었지만, 지금의 저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말하며 탈퇴 소식을 알렸다.

은진은 “또다시 이런 아픔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분들이, 또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저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이아 은진으로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며 “그동안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었던 소중한 우리 다이아 멤버들, 회사 관계자분들, 그리고 언제나 저의 편이 되어준 우리 에이드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다이아(DIA) 은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다이아(DIA) 은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편지 게재 후 다이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톱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이아 은진이 팀에서 탈퇴하는 것이 맞다. 추후 공식입장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1997년생으로 올해 22세인 은진은 지난 2015년 9월 다이아 1집 ‘Do It Amazing’으로 데뷔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진행된 정규 2집 ‘YOLO’ 쇼케이스 당시에는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 가기도 했다.

현재 다이아는 컴백을 준비 중에 있다.

이하 다이아 은진 자필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은진입니다.

에이드 분들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를 기다려 주셨을 팬 여러분께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저의 진심을 담아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저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 종일 숙소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옆에서 손잡아 주고, 다독여 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안 좋은 모습들을 보여 드린 적도 있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적도 많았습니다. 

저의 그런 모습들이 저희 다이아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옆에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겨내고자 꾸준히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저는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잘하고 싶고, 소중한 일들이었지만, 지금의 저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또다시 이런 아픔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분들이, 또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저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이아 은진으로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그동안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었던 소중한 우리 다이아 멤버들, 회사 관계자분들, 그리고 언제나 저의 편이 되어준 우리 에이드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여자배우'부문 투표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