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털보이(Turboy)의 ‘콩을 심어라’가 실시간 검색어에 떠올르며, 새삼 과거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있다.
털보이는 지난해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1999년 그룹 이글파이브 데뷔 앨범 프로듀서로 음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수를 꿈꿨던 털보이는 프로듀서와 안무, 랩 선생님으로 전향했고, 군 복무 후에는 컨츄리 꼬꼬 ‘콩가’, 이정현 ‘아리아리’, MC몽 ‘I Love U Oh Thank U (Feat. 김태우 of god)S9 등 여러 곡의 작사가로도 활동했다.
당시 털보이는 “가사를 쓰다보니까 소심해졌다"며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하니까 세심하고 예민하게 작업한다. 발라드가 유행이었는데 발라드 곡 가사를 쓰다가 이러다가는 내가 여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과감히 작사가의 길을 접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털보이는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며 수천억대 재력가 단골 손님과 인연을 맺었고, 자신에게 남긴 ‘콩을 심어라’라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콩을 심어라’는 털보이가 2016년 6월 발표한 노래로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한 끝에 탄생한 곡이다.
이후 털보이(Turboy)는 ‘콩을 심어라’를 통해 전국 300여 개 대학교, 심지어 청와대에 콩 심기 프로젝트에 나서며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