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7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닷새째 노숙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방문했다.
이 전 총리는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정국이 꼬일 때는 여당이 어른스럽게 (정국을) 풀 명분과 실마리를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를 만난 직후 기자들에게 “김 원내대표는 성정이 강직한 분인데 얼마나 답답하면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 오셨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당 원내대표할 당시 (정국이) 안 풀리면 야당 원내대표 방에 가서 짜장면을 먹어가며 여러 번 풀리지 않는 정국을 풀었던 경험이 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여당이 (야당에) 명분과 정국을 풀 실마리를 줘야 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 여권이 (야권과) 협치 않지 않으면 어려운 정국을 풀어나갈 수 없을 것이다. 여권이 협치 정신으로 풀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7 15: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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