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갓세븐(GOT7) 뱀뱀이 눈물의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부터 6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갓세븐 2018 월드투어 ‘아이즈 온 유’(GOT7 2018 WORLD TOUR ‘EYE ON YOU’)가 열렸다.
마지막날의 유닛 무대를 마친 갓세븐 멤버들은 각자 유닛 무대 소감과 콘서트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말했다.
지난 2일 생일을 맞은 뱀뱀은 이날도 역시 팬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
콘서트 소감을 멤버 중 두 번째로 전한 뱀뱀. 하지만 마크와 JB가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자 뱀뱀 역시 진심 어린 소감을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뱀뱀은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기분인데 벌써 5년이 됐다”며 “여러분이 항상 저희한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준 것 같은데 여러분들한테 저희가 솔직히 더 감사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왜냐면 저희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처음 시작했다. 요새 아침에 일어나서 되게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 저희를 보면서 ‘아 언제부터 이렇게 됐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저희가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있고 좋은 환경에서 살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다 여러분 덕분이다.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게 해주셔서 여러분들한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뱀뱀은 “여러분들이 저희한테 해준 게 되게 많았다. 저희가 보답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뒤 “처음 울어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희가 모일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저희를 위하지만 말고 여러분들 자신을 위해 챙겼으면 좋겠다. 저희는 밤에 자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조회수 올리느라 그 시간에 잠도 못 자서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저희는 옛날에 가지지도 못한 것들을 지금 다 가지게 됐다. 여러분들도 그런 환경에 살았으면 좋겠다. 저희가 나중에 뭐든지 꼭 다 보답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뱀뱀은 “저희가 해줄 수 있는 게 한 가지 있다. 해줄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만큼 꼭 후회하지 않게 진짜 잘 하고 오래오래 가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며 “여러분들한테 좋은 가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들이 저희를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진심이 가득 담긴 뱀뱀의 소감은 팬들에게 가장 와닿고 고마운 말이 아니었을까.
지난 3월 여덟 번째 미니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룩(Look)’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갓세븐은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방콕, 마카오,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 타이베이, 자카르타, 토론토, LA, 휴스턴, 뉴욕,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