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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시간, 30분 앞당겨 남북 표준시 같아졌다… 3년만에 통일한 ‘남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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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북한과 한국은 시간 통일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5일 새벽 오전 0시 13분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다시 제정된 평양시간 시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해 평양시간이 고쳐져 5일부터 정식 실행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보도 관계자는 “이것은 역사적인 제3차 북남 수뇌상봉 이후 민족의 화해 단합을 이룩하고 북과 남이 하나로 합치고 서로 맞추어 나가는 과정의 첫 실행조치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북한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도 서울시간 0시와 동일하게 시간을 표기하며, 시간적 통일을 이뤄냈다.

청와대 공식페이지
청와대 공식페이지

아울러 북한은 남한과 같이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표준시를 써 왔지만, 광복 70주년인 지난 2015년 8월 15일부터 표준시를 남한보다 30분 늦추고 이를 ‘평양시간’으로 지명을 변경했다.

한편, 북한의 표준시 변경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에게 남북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북한 매체들이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지난달 29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같은 표준시를 쓰던 것을 북한에서 바꾼 것이니 원래대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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