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조용필이 15년 전 사별한 아내 안진현 씨의 묘소를 찾은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15일 조용필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안진현 씨의 생일을 맞아 경기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묘소를 찾았다.
이는 조용필과 함께 묘소를 방문한 안진현 씨의 동생 제니퍼 안(본명 안진영) 씨가 남편인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블로그에 조용필과 함께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제니퍼 안 씨는 “오늘 광복절이 돌아가신 제 큰언니 안진현 씨의 생일입니다”라며 “조용필 형부와 같이 꽃 사 들고 형부 고향인 화성시 가족묘에 안장된 언니 묘에 가서 생신을 축복해 드렸습니다”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조용필은 지난 1994년 안진현 씨와 결혼했으나 2003년 1월 안진현 씨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살고 있다.
2003년에 발표한 18집에는 아내를 추억하며 만든 ‘진’(珍)을 수록하기도 했다.
‘지난 날들의 추억 속에서 흔들리는 불꽃. 기쁨이 그리움이 슬픔이 함께 있고 싶은 사랑이 가슴 깊이 저리는 밤 눈을 감네. 그대 모습 더 가까이 보기 위해’라는 가사에는 안진현 씨를 향한 조용필의 절절한 마음이 담겼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오는 12일부터 2018 조용필 & 위대한 탄생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Thanks To You’를 시작하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