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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스폰서’ 논란 은수미, 전면 혐의 부인…“당당하게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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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조폭 출신 사업가 A씨의 스폰서 논란에 휩싸인 은수미 후보는 “검은 돈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4일 오전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그렇게 부끄러운 인생을 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폭 스폰'’논란을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은 후보는 “당당한 만큼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며 “저는 오늘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민주당 예비후보로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온전히 100만 성남시민 앞에 성남시의 비전과 미래를 계획하겠다”며 “사람은 따뜻하고 경제와 일자리는 넉넉하며 삶은 쾌적한 100만 시민공동체로, 대한민국에서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성남시로 만들며, 기분 좋은 변화가 시작되는 성남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반면, 은수미 후보는 자신을 모함하려는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에 대한 음해와 모략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배후세력이 누구인지 끝까지 찾아내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어제부로 법적대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아울러 “앞으로도 저를 둘러싼 가짜 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며 ”관계기관 조사와 수사에 대해서도 성실히 임해 자신있게 결백을 밝히고 배후세력이 누군지 철저히 밝힐것을 진심으로 요청하겠다”고 주장했다.

은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배후세력’에 대해 “수사와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단 음해와 모략이 심각하게 의심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조폭 스폰’ 논란을 제기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선대위 차원에서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며 “가짜뉴스인지 허위사실인지 점검해서 허위사실이거나 가짜뉴스이고, 정치적으로 모략하는 것에 쓰인 것이라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은수미의 대변인 김현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은 후보 재심과 관련해 “오늘은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심 의결 연기 여부에 대해서도 “오늘 한다고 했는데도 안 됐으니까 예상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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