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야에서 중국 왕이(王毅) 국무위원을 만났다.
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5월 3일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 동지를 접견했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왕이 외교부장이 상호 중요 현안에 대한 중요 이야기를 나눈 사실을 밝혔다.
중앙통신은 “왕이 동지는 김정은 동지께 보내온 중국공산당 총서기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습근평(시진핑·習近平) 동지의 따뜻한 인사를 정중히 전했다”면서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사의를 표하며 습근평 동지와 형제적 중국인민에게 뜨거운 인사를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앙통신은 “담화는 시종 동지적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왕이 동지와 훌륭한 담화를 나누면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조중의 견해를 재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한 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선전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지난 2일 평양을 방문해 리용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가진 데 이어 방북 둘째 날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남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연관된 상호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