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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단식 감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정청래·우원식 “쇼를 위한 단식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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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그의 진정성에 대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성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단식 선배 정청래가 단식 후배 김성태에게”라는 글로 경고를 전했다. 그는 “단식은 힘든거다. 2주간은 지방질을 태우고 2주후부터 단백질을 태운다. 2주후부터 정말 힘들다. 진정성이 없으면 못한다. 쇼를 위한 단식은 금물이다. 못버틴다. 정말 힘들면 중단하라. 중단의 명분찾다가 큰일난다. 특검도 좋지만 당신 몸을 생각하라”라고 말했다.
 
김성태 대표에 단식 투쟁의 진정성에 의문을 갖는 것은 정청래 전 의원 뿐만이 아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 산적한 현안이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무제한 단식 투쟁에 돌입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국회의 책무를 저버린 배신행위이고 남북관계와 평화를 깨는데 목을 매는 제1야당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또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무기한 노숙단식투쟁 장소에 카메라 설치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청원 내용에는 “진짜로 노숙하며 단식투쟁하는지 국민들이 항상 지켜 볼 수 있도록 24시 관찰 카메라 설치를 부탁 드립니다. 제 1 야당의 원내대표로 국민들에게 한번 내 뱉은말~ 끝까지 책임 지는 김성태 의원님의 모습을 항상 보고 싶습니다. 의원님~~ 응원 합니다. 남자로 태어나 칼을 뽑았으니~ 끝까지 ~ 가즈아~~!!”라며 김성태 대표가 제대로 단식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 오전 현재 참여인원은 20,802명이다.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21159)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식을 할려면 꼼수부리지 말고 확실이 해라, 지금 민간인 댓글조작사건으로. (검경 수사중) 지방선거 앞둔 야당 원내대표가.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도 모자랄판에. 꼬장부릴 일인가 판문점합의... 이달 중 북미회담...한중일정상회담 등등. 국운을 좌우할 현안이 산적한데,건설적인. 대안을내고 견재해야할판에.. 드러누워 꼬장만 부리고있으니 한심하다”며 그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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