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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면분할로 주당 265만원에서 5만 3000원까지 내려가…‘액면분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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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삼성이 액면분할을 마쳤다.

4일 삼성전자 측은 50대 1 액면분할 작업을 마친 후 거래가 재개된다고 전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일이다. 액면분할 이후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원으로 줄어들었다.

증권가에서는 액면분할에 따른 삼성전자의 펀더멘탈 변화는 없으나 개인 주주들 진입이 용이해지고 외국인 비중이 낮아지며 지배구조에 대한 위험도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거래 재게 후 삼성전자는 거래량 증가는 물론 실적을 토대로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액면분할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바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 확대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1주에 250만원을 웃돌면서 이른바 ‘황제주’로 불렸다. 하지만 5만원대로 주가가 낮아짐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도 쉽게 삼성전자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26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액면분할 이후 삼성전자는 5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한다. 
 

뉴시스 제공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하던 시기인 지난해 개인의 매매점유율은 16%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 조정과 횡보를 보이는 중에도 개인의 매매점유율은 28%까지 증가했다. 지난주에는 개인의 매매 점유율이 35%에 근접했다. 

이에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국민주 변신에 따른 긍정적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욕구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거래가 정지된 3영업일 동안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소송은 정부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져 조사 범위도 컸지만 지금은 로펌에서 소송을 진행하고, 통상 문제라기보다는 법리적인 차원”이라며 D램 소송이 큰 영향을 끼지 못할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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