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결방한 ‘썰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유시민의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유시민과 박형준이 토론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은 “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 수사 입장을 꾸준히 취하고 있다”며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선 구속 수사는 수사상 필요에 의해 행해져야 한다. 구속 수사는 형벌이 아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의자에 대한 구속 수사 자체가 마치 죄인에 대한 형벌처럼 사용된 적이 있다”며 “이는 구속 수사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더욱 엄격히 원칙을 적용해 선량한 시민들이 부당하게 구속되지 않길 바라는 취지다”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또 “다른 하나는 개인적 이유인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 전 대통령 측에서 ‘검찰수사는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하더라”면서 “저는 논리적으로 정치보복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정치보복이라는 말을 듣기 싫다. 차라리 불구속 수사가 낫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유시민을 비롯 박형준, 김구라가 출연하는 JTBC ‘썰전’이 지난 3일 결방했다.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