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3일 문화재청 측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170호인 ‘서산 송곡사 향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3호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송곡서원은 영조 29년인 1753년 창건됐으며 서산 지역의 최초 서원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있는 향나무는 2005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 170호로 지정된 바 있다.
향나무는 예로부터 제사와 관련된 곳에 주로 심는다. 특히 ‘서원 송곡서원 향나무’는 서원 입구에 왼쪽의 1 번목과 오른쪽의 2 번목이 마주 보도록 두 그루를 심은 형태다.
두 그루의 나무는 태극(太極) 음양(陰陽) 사상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진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서산시와 협력해 향나무 생육환경 개선 등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3 13: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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