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와 신도 성폭행 사건에 이어, 국회에서까지도 성폭행 폭로가 이어졌다.
3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이날 김현정pd는 20대 신도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록 목사가 혐의를 전면부인했지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고 전했다. 이어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에 대해서도 성폭행에 이어 가혹행위한 사실까지 폭로된 것.
이 성폭력 문제는 국회까지 이어졌다. 김성환 기자는 이번에 처음 이뤄진 ‘국회내 성폭력 전수조사’에 대해 행간을 전했다. 이 조사 자체가 국회의 실태를 보여준 것이란 것. 게다가 국회 성폭력이 많았다는 건 그 주변에서 이미 비일비재한 일이었다.
가해자로 지목된 국회의원은 10명이나 됐다. 익명이라 이름은 공개되지 않아 더욱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 실제로
여성국회 의원은 2명이 피해를 받았으며, 이 외에도 70~80%가 인턴이나 9급일 때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첫 번째 행간에 대해 김기자는 “겁먹을 만했다”면서 “지난 3월2일 안희정 미투폭로 후 국회도 발칵 뒤집어졌다. 안희정을 시작해 터질 것이 터졌다”고 전했다. 실태를 조사하니 시간, 장소불문 2천7백명 대상으로 했지만 34%만 응답했는데도 수십건이 나왔다는 것. 이는 강간 미수까지 포함됐다.
김기자는 “ 응답률 높았으면 어느정도 나왔을까”라면서 “결국 국회에선 미투 선언은 단 한 건도 실명고발이 없었다, 감히 나서기 어려웠을 것”이라 전했다. 성폭력 피해여성 9명 가운데 절반이상 아무대응 못했다고 말했으며, 도움을 요청해도 2차 피해 받고 스스로 떠나야했다는 것이다. 김기자는 “이렇게 떠난 사람까지 더하면 더 많은 수치일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자는 “나만 아니면 돼가 아니라 내가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는 걸 알아야한다, 특히 국회가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