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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선관위 과태료 유감 표명하며 재고 요청 … 알고보니 여의도연구원 이사장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5.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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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홍준표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의 과태료 부과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여연(여의도연구원) 조사가 여론조사기관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조사기관이라며 한국 제일이라 치켜 세웠다.

여의도연구원 홈페이지에는 홍준표 대표가 이사장으로 표시돼 있다.

여의도연구원 홈페이지 임원 소개에 홍준표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여의도연구원 홈페이지 임원 소개에 홍준표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지난 3월 21일 국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자유한국당 후보가 10% 이상 압도적 지지율이 나온다는 발언을 해 문제가 됐다.

여심위는 홍준표 대표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초 미등록 선거여론조사 결과 공표로 3차례에 걸쳐 경고 등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위법행위를 한 점을 고려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심위 홈페이지에는 여론조사기관 78개소가 등록돼 있으나, 여의도연구원은 등록돼 있지 않다. 따라서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다.

홍준표 대표가 재고를 요청한 만큼 선관위에서 다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준표 대표 글 / 페이스북
홍준표 대표 글 / 페이스북

선관위 과태료는 매우 유감스런 사건입니다.

우리 여연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중 가장 신뢰할수 있는 조사 기관입니다.

상대당 관계자들 조차 극찬할 정도로 시중 가짜 여론조사기관들 처럼 여론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숨은 여론도 잡아내는 여론조사 기관입니다.

그 사이 총선.대선에서 그 정확성이 입증된 한국 제일의 여론 조사 기관입니다.

나는 늘 여연조사를 통해서 정책의 방향,당의 방향을 정합니다.

그러나 우리 여연조사는 중앙선관위에 등록하고 공표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늘 우리 내부 관계자들만 공유합니다.

이번 사건도 P.K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비보도를 전제로 선거의 판세를 답하면서 우리가 이긴다고 한것을 마치 비공개 여론 조사를 공표한것으로 취급하고 야당 대표보고 아예 입다물고 선거하라는 협박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라고 나는 봅니다.

선거법 정도는 나도 압니다.

공표를 한 것이 아니라 일부 기자들의 물음에 선관위에서 시비를 거니 비보도를 해 달라는 것을 전제로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지 않고 답변을 한 것에 불과한 것을 마치 미등록 여론조사 공표로 몰아 간 것은 앞으로 선거를 앞두고 야당대표는 입 다물고 선거하라는 말 밖에 되지 않습니다.

말 밖에 없는 것이 야당입니다.

거듭 선관위의 과잉 압박 조치에 유감을 표합니다.

우리당의 재정상 과태료 2000만원을 감당 할수 없으니 재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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