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 절차를 시작했다.
2일 엘리엇은 오늘 발표문에서 “당시 한국 정부와 국민연금의 행위는 한미 FTA를 위반한 것”이며 “엘리엇에 대한 명백히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대우”라고 주장했다.
엘리엇은 지난달 13일 상대 정부를 제소하기 전 정부에 중재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재 의향서’도 법무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했다.
앞서 엘리엇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입장에서 불공정하다며 합병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2 15: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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