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바른미래당이 기고를 통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에 대해 “문재인 특보인지 김정은 특보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2일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문정인 교수가 남북 간 종전협정을 넘어서 평화가 되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다”며 “북한에서도 주장하지 않는 철수를 우리나라 특보라는 사람이 북한에 던지는 메시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문정인 특보에 대해 즉각적인 해임조치를 요구했다.
또 “문 대통령은 문 특보의 주장이 본인의 생각과 다르고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입장과 다르다고 한다면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도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그가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미리 밝힌 것이 아닌가 싶어 더 심각하게 걱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2 14:3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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