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다큐프로그램 ‘사람이좋다’에서 이상용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인기 강연자로 살아가고 있는 이상용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용은 벚꽃축제 MC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주머니들의 관심 속에 인기를 실감 나게 했다. 제작진은 지금껏 이상용에게 1순위 프로그램이 뭐냐고 물었고, 이상용은 ‘우정의 무대’라고 밝혔다. 이어 “군 위문을 3,300번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른 아침 이상용은 헬스장에 들러 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슴에 뽀빠이가 그려진 티셔츠를 내보이며 “내 상징 티셔츠 이런게 100벌이 넘는다”며 건강미를 드러냈다. 과거 이상용은 미스터 대전고에 뽑힌 이력이 있었다. 헬스동료는 “이 나이에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라며 감탄했다.
이상용은 70년대 중반부터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시작했다. 이상용은 “아이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야간업소 네 군데에서 선불을 받아 1년 동안 갚아나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용은 그 당시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을 만났다. 이상용은 “주먹만 한 애들 수술해줬는데, 큰 애들을 만나니깐 아닌 것 같다”며 추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용은 횡령 무죄를 알리는 불기소증을 제작진에게 보여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들 이제륜은 “아버지가 전화하셔서 우시는 걸 봤는데, 그 옆에 붙어서 지켜드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상룡은 왜곡된 보도로 딸의 시집이 보류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2년간 미국 여행가이드 생활. 비닐하우스에서 하루 25,000원 받고 일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뽀빠이 이상용은 인기 강연자로 유쾌함을 전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