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평양냉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은 평양냉면이 다른 냉면보다 비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현우는 “평양냉면을 모를 때는 비싸다고 생각했었다”며 “하지만 평양냉면을 만들 때 들이는 공과 역사적인 의미를 생각한다면 비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신소율은 “실제로 만드는 것을 봐서 그 노력을 봤을 때는 적당하다고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주변 사람들에게 대접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라고 말했다.
이원일 셰프는 “평양냉면을 만들 때 고기를 넣고 육수를 식히는데만 2~3일이 걸린다”며 “맑고 깨끗한 육수를 위해 고기 육수의 기름기를 면보에 거르는 과정을 여러번 거친다”고 설명했다.
평양냉면이 비싼 이유에 대해 황교익은 “평양냉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메밀을 70%이상 사용해야 한다”며 “메밀의 경우 밀가루보다 7~8배는 비싸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공장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지 않냐”고 물었고, 이원일 셰프는 “메밀의 경우 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메밀의 향이 다 날라간다”며 “조금이라도 메밀의 향을 유지하기 위해 유명한 평양냉면 식당에서는 제분기를 가져다 놓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tvN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