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갑질 논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경찰 출석 "죄송" 반복…"제보자에게 보복할 것?" 질문에 답변 안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폭행 및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일 경찰에 출두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유리컵 투척과 음료수를 뿌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답했다.

"밀치는 행위는 갑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느냐"라늘 질문에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중얼거렸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 뉴시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 뉴시스

어머니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보도 질문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준비 중인 촛불집회 질문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그러나 "제보자에게 보복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 뉴시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 뉴시스

경찰은 앞서 대한항공과 A광고대행사 측을 조사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의 음료를 A사 직원 2명에게 뿌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유리컵을 사람을 향해 던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조현민 갑질 논란은 언니 조현아의 땅콩 회항 사건이 재조명되고 모친 이명희씨의 갑질 폭행 논란이 폭로되는 계기가 되면서 대한항공 전체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대한항공 직원들은 조양호 회장 총수 일가가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갑질하는 총수가 있는 기업이 대한이란 국적과 태극마크를 사용하는 것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대한 국적을 상표에 사용하는 것과 태극마크 사용을 금지해 달라는 청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청원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4월 13일 '대한항공 개인회사의 "대한" , 영문명 "korean air" 의 명칭 사용금지 요청'이란 제목으로 시작된 이 청원은 오늘 현재 11만9천명이 참여했고, 5월 13일 종료된다.

대한항공 개인회사의 "대한" , 영문명 "korean air" 의 명칭 사용금지 요청 / 청와대 국민청원
대한항공 개인회사의 "대한" , 영문명 "korean air" 의 명칭 사용금지 요청 / 청와대 국민청원

2014년 조현아 전 부사장은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등 혐의로 구속돼기도 했으나, 집행유예 기간도 끝나지 않아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고 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사건이 잠잠해지면 다시 조현아, 조현민 자매가 경영 일선으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며 갑질 논란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