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노사연이 남편 이무송을 때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노사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노사연은 “과거 ‘때리고 싶은 남자’로 이무송을 뽑았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 ‘꼭 한번 때려보고 싶은 남자’ 순위가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DJ 박명수는 “실제로 때린 적 있냐 없냐”고 물었고, 노사연은 “솔직히 바뀌었습니다. 때렸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노사연은 “제가 나이 먹고 갱년기를 지나면서 요즘 눈에 보이는 게 없다”며 “집에 이무송과 둘이 있다가 말실수를 하면 때린다”고 밝혔다.
노사연은 “이무송이 입이 조그만데 가끔 안 좋은 말이 나올 때가 있다. 저를 좀 사랑하지 않는 듯한 말투를 하면 예전에는 참았는데 요즘은 참을 수가 없어서 손으로 입을 막는다는 게 치게 됐다”며 “그 후부터 이무송이 계속 ‘맞고 산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노사연은 “이무송이 항상 ‘당신은 장군의 피가 있다’ 등 여자한테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참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무송과 노사연은 지난 1994년 3월 결혼했다.
1959년생인 이무송의 나이는 60세, 1957년생인 노사연의 나이는 62세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