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다운증후군’ 소녀 위해 십년 만에 졸업 파티 참여한 ‘훈남 오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다운증후군 소녀의 졸업 파티에 기꺼이 댄스 파트너로 참석한 훈남 풋볼 선수의 모습이 따스함을 자아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다운증후군 소녀의 삶에 잊지 못한 선물을 안긴 남성 돈 존스(Don Jones, 27)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인 돈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벌써 10년 정도 지난 성인이지만, 얼마 전 다시 한번 졸업 댄스파티에 참가했다.

여고생 린지 프레스톤(Lidsey Preston, 18)의 댄스 파트너가 되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사실 린지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다. 린지는 모두가 로맨틱함을 꿈꾸는 졸업파티에서, 혹시나 아무도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주지 않을까 늘 걱정했다.

미국 10대들에게 중요한 행사인 졸업파티(Prom)에서 홀로 파트너가 없어 창피를 당하기는 싫었다.

그런 린지에게 손길을 내민 것은 돈의 가족들이었다.

평소 린지의 가족과 친분이 있던 돈의 가족은 린지의 걱정을 알아챘고, 돈의 엄마는 돈에게 “린지와 함께 졸업 파티에 가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돈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Facebook ‘Kristi Martin’
Facebook ‘Kristi Martin’

졸업 파티 당일 검은색 드레스로 우아함을 드러낸 린지는 역시 검은색 턱시도를 입고 나타난 돈을 보고 함박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검은색 고급 리무진을 타고 졸업 파티장에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파티가 시작되고, 흥겨운 댄스를 시작한 돈과 린지는 그날 파티의 주인공이 됐다.

린지의 얼굴에서도 종일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돈은 “린지와 함께 한 시간은 나에게도 무척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날을 평생 잊지 않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같은 돈과 린지의 사랑스러운 사연은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사람들에게 따스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