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힘입어 국정수행 지지율 7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2%p 오른 70.0%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남북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2주 연속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1월 2주차 70.6% 이후 약 4개월 만에 70%대에 진입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연초 가상화폐 정책 혼선과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 등으로 큰 하락세를 보였었다.
이같은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수도권과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주요 정당과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미사일 시험 중지 선언 보도가 확대된 지난 23일, 지난 20일대비 2.9%p 오른 70.9%(부정평가 24.5%)로 시작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련 소식이 이어졌던 지난 24일에도 70.7%(부정평가 23.6%)로 이틀 연속 70% 선을 유지했다.
이번 지지율 조사는 유권자 4만7319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502명이 답을 해 5.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