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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김정숙-리설주 여사, 만찬서 무슨 이야기 나눴나? … 남북한-중국 영부인 모두 성악 전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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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판문점 평화의집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해 김정숙 여사의 손을 잡고 참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청와대 직속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만든 2018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에 자세한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한 리설주-김정은-문재인-김정숙 / 남북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한 리설주-김정은-문재인-김정숙 / 남북정상회담

공교롭게도 남북한과 중국의 영부인 모두 음악과 관련돼 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도 산동예술학원에서 민족성악을 전공했으며, 앨범을 발매한 가수이자 음악관련 겸임교수와 음악가협회의 이사를 맡았고, 중국 인민해방군예술학원 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1962년 생인 펑리위안의 나이는 올해 57세다.

중국 시진핑 주석-펑리위안 여사를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리설주 여사 / 중국 CCTV
중국 시진핑 주석-펑리위안 여사를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리설주 여사 / 중국 CCTV

김정숙 여사는 경희대학교에 성악을 전공했으며 서울시립합창단에 있기도 했다. 1954년생인 김정숙 여사의 나이는 올해 65세다.

리설주 여사도 역시 중국에서 성악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은하수관현악단에 있기도 했다. 1989년생인 리설주 여사의 나이는 올해 30세다.

이하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화록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오후 6시 18분경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판문점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평화의집 앞에 나와 차에서 내리는 리설주 여사를 맞이하며 손을 잡고 평화의집 1층으로 들어섰습니다. 1층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리설주 여사,김정은 위원장과 김정숙 여사는 각각 손을 잡고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 네, 영광입니다. 두 분은 인사를 나눴습니까?
- 김정숙 여사 : 인사했습니다.
- 리설주 여사 : 저 깜짝 놀랬습니다.

- 문 대통령 : 우리는 하루 사이에 아주 친분을 많이 쌓았습니다.
- 리 여사 : 아침에 남편께서 회담 갔다 오셔서,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진실하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회담도 잘 됐다고 하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 김 여사 : 두 분 아까 저쪽에 다리 걷고 하는 모습 오면서 위성으로, 예 봤습니다, 얼마나 평화롭던지 그런데 무슨 말씀이 오가는지.

- 김정은 위원장 : 벌써 나왔습니까?
- 김 여사 : 오면서 봤습니다, 무슨 말씀 하는지. 가슴 두근두근 하며,

- 김 위원장 : 우리 둘이서 카메라 피해서 멀리 갔는데 (안 들림) 나왔구만요.
- 김 여사 : 굉장히 좋았습니다.

- 문 대통령 : 아주 진한 우정을 나눴습니다.
- 김 여사 : 예 그래서 미래에는 번영만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도 심으시고 (안 들림)
- 리 여사: 이번에 평화의 집을 꾸미는 데 여사께서 작은 세부적인 것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문 대통령 : 가구 배치뿐만 아니라, 그림 배치까지 참견을 했는데,
- 리 여사 : 그래서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이렇게 왔는데…(웃음)
- 김 여사 (손을 뻗어 리설주 여사를 다독이며 ): 저는 가슴이 떨립니다.

- 문 대통령: 두 분이 그 전공도 비슷하시기 때문에 앞으로 남북 간의 문화 예술 교류 그런 것을 많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리 여사 : 두 분께서 하시는 일이 항상 잘 되도록 옆에서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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