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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일 정상과 북한관련 통화' 언급…한미 국방장관도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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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트위터에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 문대통령과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전화로 했다. 모든 일이 대단히 잘 되어가고 있으며 김정은과 만날 날짜와 장소도 결정하고 있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현재 진행중인 상황을 알려주기 위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

Just had a long and very good talk with President Moon of South Korea. Things are going very well, time and location of meeting with North Korea is being set. Also spoke to Prime Minister Abe of Japan to inform him of the ongoing negotiations.

트럼프는 앞으로 김정은과 만나게 될 것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라며 시기는 우선 5월 말이나 6월 초 정도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

한미 국방장관 간에도 전화 통화를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했다.

어제 중국 국적의 군용기가 KADIZ로 진입했던 사건이 있었으나, 이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전화를 통해 북한 관련 소식을 교환하고 특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CVID)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확인했다.

CVID는 완전하고(complete) 검증 가능하며(verifiable) 되돌릴 수 없는(irreversible) 해체(dismantlement)의 약어다.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의 남북관계 지식사전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CVID)'라는 용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소개돼 있다.

미국이 2003년 8월 27일 개막된 1차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 방안으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 CVID) 원칙에 따른 ‘선 핵폐기’ 조치를 북한에게 요구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 등 위협조치의 수위를 높여나가고 미국 내에서 대북 강경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미국은 3차 6자회담에서부터 CVID 원칙에 대해 완화된 태도를 나타냈다. 미국은 2004년 6월 23일 개최된 3차 6자회담에서 ‘CVID’ 대신 ‘포괄적 비핵화’(comprehensive de-nuclearization)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미국의 태도 변화는 4차 회담에서부터 더욱 구체화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05년 4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에서 채택된 ‘9·19 공동성명’에서 CVID 원칙은 “한반도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와 북한은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계획을 포기”한다는 표현으로 귀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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