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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갑질’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 출국정지 및 경찰 조사 받아…어머니 이명희 이사장 역시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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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물벼락 갑질’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8일 서울 강서경찰서 측은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조현민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현재 조현민 전 전무는 회의 중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담긴 음료수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목격자들이 당시 조현민 전 전무의 행동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이 확보한 당시 회의 녹음본에는 조현민 전 전무가 “A업체(광고대행사)의 A도 보고싶지 않다”고 소리치는 음성과 유리컵이 떨어지는 소리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온라인 게시판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조현민 전 전무가 광고대행사와의 행사에서 A업체 소속 팀장에게 음료병을 던졌다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에 경찰 측은 17일 내사를 수사로 전환하며 조현민 전 전무를 피의자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전 전무를 출국 정지시키기도 했다.

19일 경찰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해 조현민 전 전무의 폭행 의혹과 관련해 말 맞추기 및 회유 시도등이 있었는지 확인했다. 3시간여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조현민 전 전무의 업무용 및 개인용 휴대전화 2대와 회의에 참석했던 대한항공 임원의 휴대전화 등 총 4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뉴시스 제공

이후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휴대전화의 삭제된 파일을 복원한 분석 결과를 건네받은 경찰은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현민 전 전무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같은날 서울경찰청 측은 조현민 전 전무의 어머니 이명희 이사장의 폭언 및 폭행 논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지난 2013년 조향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 리모델링 공사 당시 작업자들에게 큰 소리로 욕설을 뱉었다고 알려졌다.

또한 직접적인 ‘갑질영상’이 공개되며 비난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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