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북한 전문가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된 소식을 보도했고 판문점 선언 전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615 남북정상회담 특사를 지냈던 박지원 의원은 모두가 인정하는 북한통이다.
박지원 의원의 확인에 따라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 꼬투리를 잡던 보수 인사들이 할말이 없게 됐다.
앞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제1야당 홍준표 대표가 일부 좌파들이 지지한다고 얘기한 것은 이해할 수가 없는 행동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는데 도움은 못 줄 망정 이렇게 고춧가루 뿌리는 것은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하는 박지원 의원이 게시한 글 전문이다.
오늘 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의하면 '조선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확인했다'며 4.27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문 전문을 게재했습니다.
문재인 김정은 두 정상께서는 판문점 선언을 공동 발표함으로써 세계 만방에 비핵화 한반도 평화, 번영을 약속했습니다.
일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는 의문을 제기합니다만 합의문 서명이 더욱 가치있고 중요합니다. 만약 발언만하고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지적할까요.
더욱이 조선중앙통신의 비핵화 합의 및 판문점 선언문 전문 보도가 이번 합의의 진정성을 증명합니다.
충고는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지나치면 과유불급입니다.
거듭 이번 4.27판문점 선언은 좋은 합의이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좋은 희망의 선언입니다. 이제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북미정상회담 성공의 길을 안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