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의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박지훈 번역가에 대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번 오역이 더욱 논란이 되는 것은 영화 속 결말을 바꿔버릴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이라는 것.
마블 시리즈인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 는 개봉일인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 2461개 스크린에서 총 97만 68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누적 관객수 1,576,063명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문제는 두 가지 장면에서의 오역이었다. 하나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대사였고, 또 하나는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대사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는 영화 전반과 결말의 방향까지 바꿔버릴 정도로 치명적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일각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오역을 수정해서 상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지훈 번역가의 문제는 비단 이 영화때문만이 아니다.
앞서 박지훈 번역가는 번역을 담당했던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007 스카이폴’,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등의 작품들에서도 오역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인맥으로 번역을 맡기는 현실을 꼬집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