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27일 ‘배출권시장 협의회’가 출범했다. 해당 협의회는 배출권 시장의 발전을 위해 시장과 정책당국의 소통 채널 역할을 맡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서울사옥에서 환경부, 배출권 할당대상업체, 유관기관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배출권시장 협의회는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해 할당대상업체 간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당국과 소통을 강화하는 채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발족했다.
이날 환경부는 배출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 예비분을 5월 말에서 6월초 중 공적금융기관(산업, 기업, 수출입은행) 및 거래소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창희 부이사장은 “거래소가 배출권시장 협의회를 지원해 배출권시장 참여자들의 폭넓은 의견이 조화롭게 수렴되고, 정부의 정책방향과 거래소 시장제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출범식에 참석한 회원도 협의회가 회원들간 온실가스 감축기술 및 배출권 거래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길 희망했다.
5월 중 협의회는 시장과 정책당국과의 실질적인 소통채널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운영위원회 및 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다양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