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이슈된 ‘엠바고’, 그 뜻과 거는 이유는?

(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KBS가 실수로 엠바고를 깨트리며 이에 대한 검색어들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27일 오후 3시30분경 KBS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오후 만찬 참석자 명단 발표를 실시간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금세 KBS 측은 “엠바고가 걸려 있었다”며 발표를 도중에 끊은 것.

엠바고는 뉴스·신문 등 언론사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용어로 정해진 기간까지는 보도를 하지 않는 ‘보도자제’를 의미한다.

즉, 기자가 취재를 하거나 취재대상 측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엠바고를 요청할 수 있는 것이다.

엠바고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로 사회적 파장이 커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뉴스 가치가 높은 중요 사항이지만 불확실한 내용이어서 보충취재가 필요할 때, 혹은 안보나 공익과 관련된 사항일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여러 언론사가 함께 공개해야하는 사안일 경우나 국제적으로는 상대방 정부와 동시에 발표해야 하는 경우도 엠바고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