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5년 2월 17일 개봉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모튼 틸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천재 수학자라 불리는 앨런 튜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해독 불가능 암호 ‘에니그마’로 인해 연합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결국 각 분야의 수재들을 모아 기밀 프로젝트 암호 해독팀을 가동하게 되고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베네딕트 컴버배치)은 암호 해독을 위한 특별한 기계를 발명한다.
하지만 24시간 마다 바뀌는 완벽한 암호 체계로 인해 앨런 튜링의 해독은 번번히 좌절되고 만다.
영국의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인 실존 인물 앨런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막후에서 연합군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인물이었다.
그는 암호해독반에 근무하며 영국의 숨통을 죄고 있던 독일 잠수함에게서 영국을 구해내 1400여 명에 이르는 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영국 법원의 야만적 판결과 정부의 냉대에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