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필리핀과 베트남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시 미국과의 결속을 강화해 중국을 강경 대응했다.
지난 19일 포스트경영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경제 외교적 위상이 급상승하면서 차이나불링의 빈도와 강도는 점점 강해지는 추세단”라고 밝혔다.
차이나불링(China Bullying)은 중국이 뿌리 깊은 중화(中華)사상을 토대로 주변국과의 정치∙외교적 마찰을 경제적으로 보복하는 의미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등 서방 국가들도 빈번히 차이나불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차이나불링에 대한 국가별 대응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나눠 구분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첫번째로는 백기투항형인 영국과 프랑스는 달라이 라마 면담으로 중국의 보복을 받게 되자 즉시 사과하고 티베트가 중국 영토임을 인정했다.
다음으로 읍소무마형 한국은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피해를 감내하면서 한국이 처한 안보상황을 설명하고 3不정책을 천명하여 중국의 양해를 촉구하는 것이다.
이어 정면대응형 필리핀과 베트남이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당시 미국과의 결속을 강화해 중국을 국제중재재판소에 회부하는 등 강경 대응하는 방법이다.
와신상담형 대만은 유커 감소, 노르웨이는 연어 수입 금지에 대해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응수, 일본 전자업계는 희토류 구매선 다변화와 대체/재활용 기술개발로 차이나불링의 피해 최소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