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성폭행 혐의’ 빌 코스비, 감옥에서 여생 보낼 예정…‘최소 15년에서 쵀대 30년형 선고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 빌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 판결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26일 현지언론 측은 이틀간 논의를 거친 배심원단이 코스비에게 최소 15년에서 최대 30년 징영혁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코스비 측 수석 변호사는 “코스비는 어떤 혐의에도 유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라며 항소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재판에는 다섯 명의 여성이 증언에 나섰다. 이들은 평결 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열고 “단지 ‘#미투(#MeToo)’라는 해시태그 뿐 아니라 법정에서 우리 여성의 말을 믿어줬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코스비는 2004년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대학 여자농구팀 코치에게 약물을 투여한 뒤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합의하에 이뤄진 일이라는 코스비의 주장을 받아들여 불기소처분을 내렸지만 그 후 2016년 유사한 피해를 주장하는 40여명의 여성들에게 문제 제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 코스피 공식 홈페이지

이후 재수사에 돌입한 검찰은 결국 그를 기소했다. 

지난해 6월 열린 첫 재판은 무효로 끝났다. 배심원들은 11일간의 공판과 30시간의 숙의에도 평결을 내리지 못했고, 판사는 심리무효 결정을 내렸다. 코스비는 재판에서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

1963년 1집 앨범 ‘Bill Cosby Is a Very Funny Fellow...Right!’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인기 코미디언 반열에 올랐던 그는 이제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재판에 앞서 코스비가 출연 예정이던 여러 시트콤과 투어쇼는 모두 취소됐다.또한 코스비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한 20여개 대학도 이를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