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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대한항공 '사모님 지시사항'→갑질 대항한 ‘을의 반격’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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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대한항공 해외 지점에 물품을 구매해 보내라고 지시하는 정황이 담긴 이메일이 공개된 가운데, 노조에서도 을의 반격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CBS ‘김현정 뉴스쇼’ 홈페이지 캡쳐
CBS ‘김현정 뉴스쇼’ 홈페이지 캡쳐

이날 김현정 pd는 김성환 기자의 행간을 소개했다. 김성환 기자는 “땅콩회항에 침묵한 대한항공 직원들이 물컵갑질 후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입을 열었다.

갑질에 대항하는 대한항공 노조 전직원의 집회가 열린다는 것. 머슴 노릇한 직원들이 한 목소리 내야한다면서 ‘우리는 더 이상 머슴이 아니다’란 슬로건으로 조직적인 대항을 시작했단 것이다.

그는 “땅콩회항 때보다 강한 대항이다, 땅콩회항 주인공 박창진 사무장이 만든 나비효과”라며 을들의 반격이라 전했다.

사실은 대한항공 전체가 피해자였기 때문. 김기자는 “저항의 날개짓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대한항공 직원 전체를 움직이고 있다, 한 발짝 나아가 법적조치도 만들어야한다”면서 한 목소리 시작한 대한항공 직원들에 대해 행간을 전했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대한항공 해외 지점에 물품을 구매해 보내라고 지시하면서, 한진 총수 일가 물품 처리와 관련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린 정황이 담긴, 2008년 발송 이메일도 공개됐다. 총수 일가의 물품을 운송할 때 업무수행 관련 유의사항을 재강조하며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내용이었다.

또 메일에서 최고 경영층 명기를 금지하고 가능한 비서실 코드로 표시하며, 품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지 말고 필요할 경우 유선 전화를 사용하라는 지침도 나와 있어, 총수 일가의 해외 물품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되며, 커지는 밀수와 탈세에 대한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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