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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성관계 영상’유포한 남자, 여자친구에게 성기 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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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친구들에게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남자가 생각도 못한 대가를 치렀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이 남자친구의 성기를 잘라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시에 사는 브렌다 바라티니(Brenda Barattini, 26)은 남자친구인 세르지오 페르난데스(Sergio Fernandez, 40)와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해 11월, 브렌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고 남자친구를 향한 분노에 휩싸였다.

남자친구가 둘의 성관계 모습을 찍은 영상을 자신의 친구들에게 유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화가 잔뜩 난 브렌다는 그대로 커다란 정원 가위를 들고 남자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세르지오와 얼굴을 마주하고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던 브렌다는 가위로 세르지오의 성기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난투 끝에 결국 세르지오는 성기의 90%가 잘렸다.

Facebook ‘Brenda Barattini’
Facebook ‘Brenda Barattini’

피를 흘리는 남자친구를 보고 그제야 정신이 돌아온 브렌다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이웃에게 달려갔다.

다행히 브렌다의 공격은 세르지오의 생명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경찰에 붙잡힌 브렌다는 “그저 세르지오를 상처 입히고 싶었을 뿐, 성기를 완전히 자르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남자친구 때문에 사생활을 심하게 침해당했으며, 심리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현재 브렌다가 상해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남자친구 세르지오가 성기 접합수술을 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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