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이 시청자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25일 키이스트는 ‘위대한 유혹자’에서 우도환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결심한 남자의 심정을 담아낸 내레이션으로 보는 이들마저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28회에서는 시현(우도환 분)이 태희(박수영 분)와 마지막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현(우도환 분)은 꽃다발과 화관을 준비해 태희(박수영 분)에게 선물하거나 원 테이블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렸다고 능청스럽게 농담을 하며 여느 때와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시현(우도환 분)의 슬픈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이별 후 변하게 될 자신의 삶과 “그때가 오더라도 네 웃음 하나는 기억할 수 있길... 매일매일 기도해”라며 고통 속에서도 태희(박수영 분)와 함께 했던 시간만큼은 간직하겠다는 애처로운 마음을 묵직한 목소리로 담담히 전달했다.
특히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과 대비되는 내레이션이기에 더욱 애달프게 느껴졌다.
또한 오롯이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 내레이션에서 마음을 울리는 우도환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여심을 사로잡은 요인으로 보인다.
이에 시청자들은 “우도환 동굴 목소리에 치인다”, “우도환 내레이션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 “우도환 목소리 진짜 녹는다 녹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MBC ‘위대한 유혹자’는 종영까지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