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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김학의-김수창, YG엔터테인먼트 투애니원 박봄 암페타민 반입사건 담당자?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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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또 김학의, 또 김수창. 그런데 이번엔 YG엔터테인먼트 투애니원 박봄이라는 매개로 두 사람이 엮였다.
 
24일 MBC ‘PD수첩’은 1152회 검찰개혁 2부작 2부 ‘검찰개혁 2부작 2부 -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 편이 방송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수창, 김학의, 박봄을 조명했다.
 
2014년 제주지방검찰청은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와 관련, 광주고검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병원치료를 전제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12일 오후 11시32분부터 약 20분간 제주시 이도2동 제주소방서 옆 도로변  등에서 5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22일 김 전 지검장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 사법처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위해 광주고검  소속 박철완 부장검사를 제주지검 검사 직무대리로 발령해 사건을 맡도록 했다.
 
검찰은 현장검증과 치료병원 사실조사 등의 수사를 전개하면서 석달이 넘도록 사법처리 결과를 내놓지 못하다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하면서 판단을 미뤄오다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검찰은 “전 검사장의 재직 중 범죄이다보니 사회적이목이 집중된 사건임을 고려해 검찰시민위에 회부하고 전적으로 검찰시민위의 권고를 따르기로 했다”며 “검찰시민위서 치료조건부 기소유예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그동안 치료 태도 등을 확인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이야기는 여기서 전 투애니원 멤버 박봄으로 넘어갔다.
 
검찰이 지난 2010년 마약류인 암페타민 밀반입 사례를 적발한 것은 모두 3건으로, 첫 적발은 삼성전자에 근무 중이던 A씨(당시 32세)였다.
 
A씨는 박봄과 동일한 마약류인 암페타민을 치료용으로 복용하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검찰은 그를 구속했다. 

MBC ‘PD수첩’은
MBC ‘PD수첩’ 방송 캡처

 
A씨는 지난 2010년 8월경 미국에서 복용하던 암페타민을 동생에게 부탁해 책으로 위장해 들여오다가 적발되면서 검거 3일만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삼성전자 측은 “A씨가 평소 지병이 있어 미국에서 복용하던 약을 받은 것뿐”이라고 해명했고 밀반입한 암페타민의 양은 박봄이 반입한 양(82정)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해 10월경 박봄의 밀반입 사건이 적발됐다.
 
젤리류로 위장한 문제의 암페타민 82정은 수신자까지 위장된 채 항공화물기 FEX 023편으로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돼 검찰이 박봄이 실제 수신자인 것까지 확인했으나 이례적으로 입건조차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블로그를 통해 박봄 마약 밀수 관련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았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 이야기가 왜 나왔을까. 바로 2010년 박봄 마약밀수사건(인천지검)의 수사 담당자 중 한 명이 김수창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수사의 수사라인에는 당시 김학의 지검장, 당시 김수창 2차장, 당시 이영기 부장검사가 있었다.
 
그중 김학의는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검사. 지난 주 ‘PD수첩’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2010년 7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제28대 인천지방검찰청 지검장으로 근무했었다.
 
이제 시민들 입장에선 김학의라는 이름을 잊고 싶어도 잊게 힘들게 됐다.
 

‘PD수첩’이 하나로 엮어낸 사건의 서사는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당사자들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함께 커지고 있다.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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