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대한항공의 ‘갑질’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엔다이브’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대한항공의 한 승무원은 YTN 생생인터뷰에 출연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과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엔다이브라는 채소를 알고 있느냐”며 “회장님이 1등석에 탑승했을 때 1등석식사 제공 중에 샐러드 제공 순서가 있다. (회장이) ‘엔다이브는 빼고’, 라고 했는데 승무원이 엔다이브가 뭔지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승무원은 엔다이브를 뺀다고 뺐지만 샐러드에 엔다이브가 있었다. (회장이 그) 승무원이 1등석과 비즈니스 클래스를 서빙할 수 있는 코디를 바꾸고, 일반석에서만 근무하도록 하게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엔다이브를 몰랐다는 이유로 강등된 격.
한편 엔다이브는 꽃상치의 일종이다. 벨기에의 대표적인 샐러드 야채이며, 형태는 배추속처럼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순백색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24 16:2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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