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미금역 28일 개통 확정, ‘방면별 통행시간 및 비용’ 비교해보면?

(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24일 국토교통부는 “2012년 12월 착공한 신분당선 미금역 공사를 예정대로 완료하고 2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미금역은 신분당선 정자역과 동천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현재 분당선 정차역으로만 이용되고 있으나 이번 개통으로 신분당선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금역 개통일부터 강남~정자(1단계 구간) 구간과 정자~광교(2단계 구간)을 넘어가는 경우 추가 요금이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당·판교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수요가 대다수인데, 이들이 정자~광교 구간에서 탑승해 강남역으로 갈 때 편도 100원을 할인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교~강남 이동 시 요금은 현행 2750원에서 2650원으로 인하된다. 

미금역에서 신분당선을 탑승하면 강남역까지는 19분, 광교역까지는 17분이 소요된다. 

미금역에서 분당선 및 2호선(선릉)을 연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44분, 분당선 및 신분당선(정자) 환승시 강남역까지 23분, 광교역까지는 27분 소요된다. 미금역에서 버스 8100번 또는 700-2, 720-1 이용시 강남역까지 38분, 광교역까지는 47분 소요된다. 

교통수단별로 보면 강남 방면은 최대 25분, 광교 방면은 최대 30분이 절감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강남 방면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은 신분당선 이용 패턴을 감안하면 연결요금 인하로 연간 1인당 5만원 가량의 교통비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이용객 기준으로는 연간 약 46억원의 교통비가 절감될 전망이다. 

미금역 이용객이 승차 기준으로 1일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 1000대 이상의 도로교통량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신분당선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