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온라인이슈팀 기자) 앞발이 없는 고양이를 키우는 누리꾼이 화제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의 한 게시판에는 ‘양손 없는 야옹이’라는 글이 게재 됐다.
해당 글에는 양쪽 앞다리가 없는 고양이가 이불 위에 누워 있거나 앉아있는 사진이 여러장 게재 돼 있었다.
글쓴이는 고양이의 사진과 함께 “동물을 좋아하는 어머니가 앞발을 다쳐 힘들게 뛰어다니는 길냥이를 발견해 구조 후 병원에서 수술을 했다”며 “이미 집에는 길에서 구조한 고양이가 4마리나 있어 걱정했지만 고양이들이 텃세도 부리지 않고 잘 논다. 애교도 많고 똥 오줌도 잘 싸고 어느새 집냥이가 다 됐다”고 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일 하셨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어머님 멋지시네요!”, “귀여워요 이름이 뭐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앞발이 없으면 어떻게 움직이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글쓴이는 “사람으로 치면 어깨 부분 아래로 조금 남아있어서 그걸로 걷기도 하고 급할 때는 뒷발로 우다다해서 달리기도 한다. 점프해서 의자에도 올라가고 박스에도 들어간다”고 설명하며, 이어 “대신 변을 본 후 발이 없어 덮지 못하니까 그냥 둔 채로 빨리 치우라고 계속 울어댄다”며 웃었다.
‘양손 없는 야옹이’ 글은 23일 현재 4만 6천회를 넘기는 조회수와 250여 개의 댓글, 600여 개의 추천수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