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서울 2호선 열차가 출근 시간대에 지연이 발생해 이용객들이 큰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오전 8시경 서울2호선 신림역에서 안전문 고장사고가 나면서 열차가 줄줄이 지연돼 승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교통공사는 비 때문에 지연이 된 것이라 밝히며, 네티즌들의 불만을 더 불러일으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도오고 춥고.. 2호선은 움직이지 않고...”, “고통의 월요일 출근길”, “신림 안전문 고장이었다고?”, “2호선 25분동안 4정거장가네..”, “비 오는 월요일, 꿉꿉하고 붐비는 2호선 출근길 최악”, “아 진짜 2호선아 현재역이 어딘지 좀 알려줘라;;;; 화면은 둘 다 나가있고 안내방송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냐고” 등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교통공사에서 제시한 대책 마련은 간편 지연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법이다.
지하철 때문에 지각을 할 경우 '간편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간편 지연증명서'는 갑작스러운 지하철 고장이나 사고로 열차가 지연됐을 때 이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이다.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될 경우에 발급되며, 도착역에서 가까운 역무실을 방문하거나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 가능하다.
증명서에는 날짜, 시간, 열차 정보 등이 포함되며 해당 역장의 서명까지 받을 수 있다. 발급 기간은 지연 운행이 발생한 이후부터 3일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