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드루킹 사건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23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드루킹 사건, 드루킹 뜻이 오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댓글 조작을 한 혐의로 구속된 김 씨.
그는 지난 2009년부터 넷상에서 닉네임 ‘드루킹’으로 활동했다.
특히 김 씨의 블로그는 2009-2010년 연속 시사-인문-경제 파워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드루킹 뜻에 이목이 집중됐다.
김 씨의 드루킹이라는 닉네임 뜻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와우)’에 나오는 ‘드루이드(고대 유럽의 마법사)’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블로그 소개에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꿈”이라는 글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경찰에 따르면 더물어민주당원 여론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사건의 주범인 김 씨는 지난 1월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기사에 정부 비판 댓글이 게재되면 공감 혹은 비공감을 대략 클릭해 특정 네티즌들이 관심을 받도록 조장했다.
한편, 폐쇄됐던 드루킹의 블로그는 최근 다시 열린 것으로 확인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