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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부시 여사, 92세 일기로 타계…트럼프 “장례식 지켜보겠다”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8.04.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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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 소재한 성마틴 성공회 교회에서 열렸다.

뉴욕타임스(NYT) 등을 인용한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장례식에는 수백여 명이 모여 바버라 여사를 추모했다. 전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수천명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바버라 여사의 가족은 이날 그녀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헌신한 친절하고 강인한 여성으로 소개했다.

아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추모사에서 “어머니는 자신을 자비로운 독재자라고 칭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늘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며 “어머니가 이 자리에 참석했다면 장례식이 너무 오랫동안 계속됐을 수도 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바버라 여사의 오랜 친구 수전 개릿 베이커는 바버라 여사를 “친구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는 황금 같은 표준”이라고 그를 추모했다.

바버라 여사가 17일(현지시간) 92세 일기로 타계했다 / 뉴시스
바버라 여사가 17일(현지시간) 92세 일기로 타계했다 / 뉴시스

이날 장례식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멜라니아 트럼프 등이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 문제로 인한 혼란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해외에 있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최근 수술을 받은 부인 로잘린 카터도 불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백악관에 걸린 바버라 여사의 초상화 사진과 함께 “장례식을 지켜보겠다”며 “바버라 여사를 추억하며 오늘 나의 모든 기억은 부시 가족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미국 제41대 대통령인 조지 H. 부시의 아내이자 제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의 어머니인 바버라 여사는 지난 18일 92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미국 현대사의 퍼스트레이디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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