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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당시 “3번 죽을 뻔 했다”…놀라운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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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배우 정정아가 과거 겪은 사건에 대해 자세히 털어놨다.

2005년 오지탐험 프로그램 촬영 중 아나콘다에게 물리는 사고를 겪은 정정아. 그는 과거 출연한 MBC every 1 ‘무한걸스’에서 “아나콘다에 물린 건 빙산의 일각이었다”며 7일간 3번이나 큰 사고를 겪은 사연을 밝혔다.

그는 “남들이 평생 겪을까 말까 한 일을 7일간 3번이나 겪었다”며 “당시 출국을 위해 공항으로 가던 중 리무진 버스와 접촉사고가 났다. 범퍼가 완파되는 큰 사고였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사고 처리를 맡기고 촬영을 위해 부랴부랴 공항으로 향했다는 정정아. 

정정아 / MBC every 1 ‘무한걸스’
정정아 / MBC every1 ‘무한걸스’

두번째 사고는 경유지 페루에서 일어났다. 정정아는 “교통사고가 난 데다가 외상은 없었지만 굉장히 속이 메스껍더라. 도저히 비행기를 탈 수 없어 취소를 하러갔다”고 말했다.

이어 정정아가 전한 말은 놀라웠다. 원래 정정아와 스태프들이 타려던 비행기가 추락 사고가 벌어진 것. 비행기를 놓친 건 그의 천운이었다.

3차 사고는 프로그램 촬영 당시 ‘아나콘다에 물린 사고’. 

정정아는 당시를 회상하며 “가만히 있으면 아나콘다가 팔을 먹을 것 같았다. 팔이 잘리느니 찢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해 팔을 확 뺐다. 물고 있는 상태에서 팔을 빼니 아나콘다의 이빨이 팔에 박혔다”고 말했다.

그의 팔에는 아직도 흉터가 선명하게 남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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