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드루킹, 김경수가 기사 URL 보내자 ‘처리하겠습니다’…포착 수사는?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뉴스룸’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과 SNS에서 나눈 대화가 확인됐다는 보도를 했다. 
 
20일 방송된 jtbc‘뉴스룸’에서는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김모(드루킹)씨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특정 언론보도 주소(URL)를 전송받은 뒤 처리하겠다고 답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의원이 김씨에게 텔레그램 메신저로 URL을 전송했고, 김씨는 당시 김 의원에게 이같이 답변했다.
 
경찰은 구속된 김씨를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하면서 자세한 경위를 캐물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김 의원이 당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이 선플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서 우리가 선플운동을 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전송한 것 같다”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처리하겠다’는 답장의 의미에 대해 “회원들에게 주소를 알려주고 자발적으로 공감을 클릭하거나 추천하도록 하는 선풀운동이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또 경찰은 그가 김 의원으로부터 받은 URL로 실제 선플운동을 했는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해 댓글 여론을 조작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하면서 시청자들게게 놀라움을 줬다. 
 
jtbc‘뉴스룸’은 매일 밤 8시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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