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위한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20일 오전 조 교육감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수도 서울의 교육수장으로서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을 통해 교육이 다시 희망이 되는 일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균형 잡힌 교육혁신과 이해충돌의 조정자로서 단순한 문제제기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부의 균형추로써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개혁을 이루고자 한다”며 “우리 모두가 상상하는 교육선진국의담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조희연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4년의 교육감 경험도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저에게는 4년의 교육감 경험이 있다”며 “이경험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서울교육 모두의 것이다. 저를 비판하시는 분도 저희가 만들어온 혁신미래교육의 목적지를 향해 함께 동행해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또 “문재인 정부를 통해 교육 대개혁의 기회를 갖게됐고 교육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개혁성이 꽃을 활짝 피워 ‘교육이 여전히 길이고 희망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개혁을 완수함으로써 지난 20여 년 간 지속한 교육혁신운동의 결실을 맺는데 조희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교육감 재선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직 교육감으로서의 직무는 일시정지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출마 기자회견 이후 진보 교육감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는 ‘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경선 후보로서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