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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얼굴이 아닌, 누군가의 삶을 복원해 준 의사들…맞춤 눈·코·입 ‘악안면보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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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평생 얼굴을 가리고 다녀야 했던 사람들이 의학·과학 기술의 발달 덕분에 정상적인 얼굴을 되찾았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In The Know’는 치명적인 부상 또는 종양으로 얼굴 부위 일부를 잃었던 사람들이 얼굴을 재건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등장하는 남성은 얼굴의 중앙 부위가 뚫린 모습이다. 하지만 곧 자신의 피부색과 똑같은 코 모양의 의수를 착용한다.

YouTube ‘Kurd u Kurdstan’
YouTube ‘Kurd u Kurdstan’

의수를 착용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얼굴에 정확히 들어 맞았다.

다음에 나오는 여성의 변화는 더욱 뚜렷했다. 

한쪽 안구 부분에 의안을 착용한 여성은 얼굴상의 아무런 이상을 찾아보지 못할 정도로 멀쩡했다.

YouTube ‘Kurd u Kurdstan’
YouTube ‘Kurd u Kurdstan’

영상에 등장하는 기술은 현대 의학·과학·예술이 모두 합쳐진 '악안면보철기술'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분야인 악안면보철기술은 턱과 얼굴의 기공사, 의안 제조사, 치과 기공사, 해부학자, 의사 등 각 분야의 기술이 모두 합쳐진다.

악안면보철기술은 과학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능력도 요구한다. 

얼굴의 일부분을 재건하는 기술인만큼 조화로운 크기와 모양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YouTube ‘Kurd u Kurdstan’
YouTube ‘Kurd u Kurdstan’

이 분야는 과학인 동시에 미술이어서 세심한 관찰력과 안정적인 손동작 그리고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현재 급속도로 성장한 3D 프린트 기술까지 합세해 악안면보철기술은 현대 기술의 결정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제2의 삶을 주고 있다.

특히 과거 전쟁에 참여했다가 얼굴을 잃은 참전용사나 종양 때문에 얼굴 일부를 잘라낸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눈이나 코 또는 귀까지 다양한 의수를 제공 받은 환자들은 “얼굴을 드디어 되찾은 느낌이다”며 “의수는 얼굴뿐만 아니라 내 삶을 재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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