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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핫라인, 오늘(20일) 시범통화 예정…“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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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을 구축하고 실무자간 시범통화를 가질 예정이다.

남북 핫라인 설치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일인 27일 이전에 첫 통화를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핫라인 위치는 우리쪽은 청와대, 북쪽은 국무위원회다.

이날 시범통화를 통해 기술적 점검이 진행되면 다음주께 남북 정상 간 직접 통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라는 북한의 중요 이벤트 때문에 이날 시범통화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뉴시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다. 북한 노동당 행사와 맞춰서 핫라인 설치와 시범통화가 어느 시점에 이뤄지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처음 구축된 바 있다. 2000년 6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 당시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 말미에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고 북한이 이에 동의하면서 설치됐다.

다만 청와대에 내부에 직통 전화가 있어 두 정상이 직접 목소리를 주고 받은 형태로 운영됐던 것은 아니었다. 그나마도 이명박 정부 때 천안함 사태 등을 거치면서 남북관계는 급경색됐고 이런 과정 속에 정상간 핫라인은 완전히 단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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