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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황전원에게 “왜, 굳이, 또 세월호 특조위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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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지난 19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황전원과 만난 강유미가 전파를 탔다.

최근 세월호 가족 등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은폐·방해하고 있다”며 황전원 제2기 특조위원과 이동곤 선체조사위원 등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삭발과 무기한 단식은 그 동안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지켰던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정성욱(단원고 고 이동수 아버지) 인양분과장이 참여한다.

정 인양분과장은 단식에 앞서 “참을 만큼 참았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면서 진실규명을 방해하고 은폐한 황 특조위원과 이 선체조사위원 등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은 유가족이 사퇴를 원하고 있는데 “왜, 굳이, 또 세월호 특조위원을 하게 되신 거예요?”라고 궁금한 점을 물어본 것.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황전원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황전원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

이에 황위원은 “지난번 (특조위 1기) 진상규면 소위원회를 비상임위원으로 했는데 조사가 마무리된 건 한두 건에 불과하거든요”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한데 거기에 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조위 1기는 왜 성과를 거두지 못했냐는 질문에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해서 그 당시 위원회 활동 기간이라든지  여러 가지 인적 구성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원할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았겠습니까”라며 “그런 복합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세월호 가족들은 황 특조위원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을 감추기 위해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으며, 이 선체조사위원은 2014년 검찰과 해수부가 관여한 실험 책임자로, 그 동안 실험 사실을 감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이와 관련된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강유미에게 세월호 특조위 방해 지시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황위원은 “검찰조사에서도 밝혀졌지만 전혀 아닙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황전원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황전원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

마지막으로 사퇴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저는 지난번에 (세월호 진상규명) 200여 건에 대해서 마무리를 못 하고 나온 아쉬움이 크기 때문에 이번에 상임위원을 하면서, 그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그 노력을 지켜봐주시고 정말 제가 뭐가 부족하거나 그렇다면 저 스스로 사퇴를 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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