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보고 결혼 안하겠다는 사람 속출? “안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화제인 가운데 제작진의 속내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MBC 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연출 박지아 김대범 신윤화 이건희)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MBC 이영백 부장과 박지아 ㈜스튜디오 테이크원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1화에서는 전지적 며느리 시점에서 바라본 시댁 설날 풍경에 대해 담아냈다.

방송에서는 며느리들이 시댁에서 힘들어하며 눈치를 보는 모습들이 많이 비춰졌다.

방송을 보고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대해 박진아 본부장은 “실제로 이 방송을 보고 결혼을 안하겠다는 사람이 있었다. 근데 이러한 현상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입을 열었다.

MBC 제공
MBC 제공

그는“사실 많은 남녀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많은 문제점들을 모르고 결혼을 해서 더 큰 문제점들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전에 처절하게 알고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이 교육용 자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백 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결혼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결혼을 안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결혼 자체가 꼭 해야되는 문제도 아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 하지 않고, 그외 결혼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은 해결해 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와 자식은 결국엔 사람대 사람이다” 라며 “가족주의가 내려오는 근본적인 부분에서 해결해 나가야 된다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1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19일, 26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